히말라야시다 재배

 

성질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은 큰 나무도 가능하며 병충해도 심하지 않고 생장이 빠르며 전정에도 견디고 싹트는 힘도 왕성하다. 가지가 땅에 붙어나서 수형이 아름다우므로 전정할 필요는 없다. 원줄기는 곧게 자라지만 크고 작은 곁가지들은 수평으로 자라며 가지들은 모두 끝이 곱게 휘어 늘어지는 것이 특색이다. 또 침엽수이면서도 잎은 전혀 억세지 않고 연한 녹색의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적이다.

 

재배

 

1) 적지

 

 

양수인 만큼 해를 받는 곳이 좋으며 해풍이닿는 장소에서는 그 방향이 가지가 말라서 수형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해풍이 닿지 않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토질은 적응성이 넓어서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으나 다소 습기가 있고 표토가 깊은 사질양토면 이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건조한 땅이나 습한 땅만 피하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2) 이식

 

 

내한성이 강한 식물이나 묘목일 때는 중부 이북에서는 추위를 타므로 다소 큰 나무를 심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대목은 이식해도 뿌리가 잘 퍼지므로 상할 우려가 적다. 묘목을 이식한 경운느 상록수이지만 낙엽송처럼 2~3년 동안은 겨울에 낙엽이 진다. 이것은 내한성이 약한 까닭이다.
심는 시기는 3월경 싹이 트기 전이 좋으며 가을에는 너무 늦으면 좋지 않다. 또 중부 이북은 가을보다 봄에 이식해야 안전하다. 심는 법은 분뜬 것보다 크게 구덩이를 파고 다소 굵은 모래와 퇴적토를 섞어서 넣고 심은 후 같은 흙으로 덮는다.
심은 후는 충분히 관수하고 지주를 세워 준다. 지주는 대개 네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 새끼를 원줄기에 매어서 사방으로 잡아당겨 고정하면 아름다운 가지를 상할 우려가 없다.
묘목을 이식하였을 때는 원줄기의 상순이 휘기 쉬우므로 받침대를 세워서 고정시켜 준다. 큰 나무를 이식할 때는 가지를 1/3정도로 잘라 줄여 주어 뿌리와의 세력균형을 유지시킨다.
이식한 1~2년 간은 11월 볏짚으로 나무 전체를 싸매어 동상을 방지하며 싹트기 전인 3월 초순에 싸맨 것을 풀어 버린다. 큰 나무일지라도 이식한 해는 밑 줄기를 새끼로 감아 주며 포기 주위에 낙엽이나 볏짚 혹은 썩은 말똥을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며 아울러 겨울에는 동상도 방지한다.

 

 

3) 전정

 

 

수형이 아름다우므로 어떤 모양을 만든다는 것보다 크기를 조절할 때 주로 이용한다. 전정시기는 그 해에 자란 가지가 생장이 정지되는 초여름이 가장 적기이며, 겨울이나 가을에도 할 수 있다.

 

 

4) 비료

 

 

나무의 영양상태가 나빠지면 잎의 빛깔이 누렇게 되므로 이 때는 포기 주위를 돌려가며 얕게 파고 퇴비와 닭똥을 넣고 묻어주면 다시 회복된다.

 

번식

 

 

▶실생 및 삽목으로 증식한다.

1.실생 :
파종은 가을에 씨를 따서 건조 상태에서 월동시킨 후 봄 3월에 뿌린다. 파종 장소는 여름에 건조하지 않을 비옥한 땅에 흩뿌리며, 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얕게 덮은 후 그 위에 볏짚은 덮어 준다. 파종 후 15-30일이면 싹트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며 깻묵 썩힌 액비를 주어 비배한다. 다음해 봄 3월에 10㎝간격으로 넓혀 심었다가 3-4년 후면 묘목으로 쓸 수 있다. 온실에서 파종하기도 하며 이때의 파종용 흙은 베드를 만들어 비옥한 밭흙을 사용하여 같은 요령으로 뿌린다.

2.삽목 :
봄과 가을 두 차례 할 수 있으며 봄은 다른 침엽수보다 다소 빠른 3월에 하며 꺾꽂이 감은 지난 해에 자란 곁가지를 길이 15㎝로 잘라 밑쪽 1/3까지 작은 가지와 잎을 따고 물에 두 세시간 담가 물을 올린 후 잎을 딴 부분이 땅에 묻힐 깊이로 꽂는다. 꽂은 후는 지표에 짚을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준다. 꺽꽂이감이 지난 해 자란 가지일지라도 너무 길고 굵은 것을 여러 토막을 내어서 꽂은 것은 활착률이 좋지 않다.
추운 지방에서는 온실이나 비닐 하우스에서 꺽꽂이를 하기도 하며 밑쪽에 진흙 경단을 붙여 모래에 꽂는 편이 관리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