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벽 나 무

 

 

 

<황벽나무 재배기술>

1. 채종

 

늦가을까지 까맣게 익은 과실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데 이때 완전히 성숙된 과실을 따서 4∼5일간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 속에서 비벼 과피와 살을 분리한 후 종자를 추려서 풍건하여 두었다가 봄 파종용으로 보관하든지 분리된 종자를 그대로 가을 파종을 한다.

 

 

 

2. 육묘

 

묘상파종 :

 

 

묘포는 비옥하고 물관리가 편리한 곳을 택하고, 10a를 기준으로 퇴비 1200kg, 복비(121-17-17) 15kg을 골고루 뿌린 다음 밭갈이와 정지한다. 두둑을 150cm로 세우고 50cm정도로 고랑을 낸다. 두둑 위에 30cm 간격으로 골을 만들고 파종하고 0.5∼0.7cm두께로 복토한 다음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볏짚 같은 것을 덮어 준다.

종자 1000알의 무게는 12g정도임으로 150cm의 두둑에 길이 1m정도면 발아율이 60%정도로 낮으므로 12g정도를 뿌리는 것이 알맞은 양이 된다.

파종은 가을 파종과 봄 파종이 가능하며, 가을파종은 11월에 실시하고 봄파종은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가능하다. 황벽나무종자는 종피가 경질이므로 수분흡수가 잘 안 된다. 따라서 봄파종 때는 파종 전에 물에 담가 수분흡수가 충분히 된 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묘상관리 :

 

 

가을 파종된 것은 4월초∼하순경에 발아하여 올라오고 봄파종 한 것은 파종 후 20∼30일이 경과하면 발아하여 출아하므로 이때 피복물을 제거한다. 피복물을 제거할 때는 볏짚사이에 낀 묘가 뽑히지 않도록 한다.

출아가 끝나면 김매기를 겸하여 솎음하여 너무 배지 않도록 한다. 처음 솎음은 초장이 3∼4cm정도일 때, 두 번째는 10∼15cm가 되면 한다. 주간거리를 5cm정도가 되도록 하여 기르면 ㎡당 60본 정도의 묘목이 양성된다.

보통 가을이 되면 묘의 크기가 1∼1.5m로 이듬해 봄에 정식할 묘목으로 되는데 생육 상태를 보아 밑거름만으로 양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7월말 경에 복비 4kg/10a를 고랑에 뿌려 생육을 조장한다.

 

 

 

3. 아주심기

 

묘는 크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우량 묘이다. 1m정도 크기의 묘를 표준으로 하여 이보다 작은 묘묙은 묘상에서 1년 더 키워 이듬해 봄 또는 가을에 식재한다.

중·북부의 한냉 지역에서는 이듬해 봄 싹트기 전에 이식하고, 남부지역에서는 그 해 가을 낙엽기로부터 초겨울 사이에 심어 월동 전에 뿌리의 식상이 아물고 이듬해 봄에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심는 거리는 입지조건, 토양비옥도, 재배 목적에 따라 다르겠으나 보통 사방 3.6m로 심는데, 이 같이 심으면 10a당 150주가 심어진다.

심을 때는 거리에 맞춰서 지름 50∼60cm 깊이 50∼60cm의 구덩이를 파고, 퇴비나 부엽토 같은 유기물을 구덩이당 5kg정도 넣고, 복비(21-17-17) 50g을 함께 넣고 혼한 다. 그 위에 겉에서 파낸 흙을 20cm정도 덮은 후 묘목의 뿌리가 잘 펴지도록 세우고 뿌리 사이에 흙이 잘 들어가도록 흙을 덮는다. 지면과 균형이 맞도록 묘목을 약간 뽑아 올리는 기분으로 당기면서 밟아주면 부리사이에 고루 흙이 들어간다.

심은 다음에 물을 주고 주변의 흙을 긁어모아 심긴 부위를 약간 볼록하게 한다. 심는 작업이 끝나면 잡초방제 및 수분 보존을 위하여 낙엽 또는 짚으로 묘목 밑을 덮어준다.

 

 

 

4. 관리

 

정식 후에는 노력이 거의 들지 않는다. 맨 처음에는 잡초에 지지 않도록 손질하는 것이다. 3∼4년 동안은 매년 6월과 9월에 나무 그늘에 돋은 잡초를 베어주며, 12∼1월에는 다소의 가지치기를 한다. 나무가 커지면 가지치기 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