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재배

 

 

생육환경 및 성질

 

생장은 다소 빠른 편이며 토질은 과습지만 별로 가리지 않고 자라며 적응성이 넓다. 수명이 길며 특히 배기가스, 먼지 같은 공해에 매우 강하며 건조에도 강하고 풍해에도 강하여 태풍에도 가지가 부러지든가 쓰러지는 일이 별로 없다. 또 충해가 적으며 내한성도 강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가 가능하다. 단점은 큰나무의 이식이 다소 곤란하다.

 

재배 및 번식

 

1) 적지

 

 

과습지만 아니면 별로 토질을 가리지는 않으나 비옥한 심층토를 가장 좋아한다. 치묘는 그늘에서도 자라지만 신장생육이 더디므로 묘목생산시는 해가 잘 드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2) 번식

 

 

실생, 삽목, 접목 등을 이용하여 번식할 수 있으나 실생번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실생법 : 10월경 염주모양의 열매꼬투리가 누렇게 될때 가지에서 따면 쉽게 채종할 수 있다. 회화나무씨는 다른 콩과식물과는 달라 심하게 건조시키면 발아력이 상실되므로 마르지 않게 채종 즉시 깍지를 제거하고 직파하든가 아니면 지나친 건조와 저온을 피한 곳에 모래와 섞어 가매장하였다가 다음해 봄 3~4월에 뿌린다.
파종상은 보수력이 있고 부드러우며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땅이 나중 생육에 좋다.
파종요령은 이랑너비 30cm로 하여 줄뿌림을 한다. 발아한 후 20cm 간격으로 솎아주면 1~2년 이식하지 않고 비배할 수 있어 유리하다. 밀식은 비대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직파한 것은 겨울에 볏짚이나 낙엽, 왕겨 등을 덮어 동상을 방지한다. 직파한 것이나 봄에 뿌린 것이나 모두 싹트는 것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이루어지며 늦어도 가을까지는 발아가 끝난다. 회화나무는 불임성씨가 많아 발아율이 나쁘다.
삽목 : 봄 3~4월경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한다. 활착률은 좋은편이 못된다.

 

 

3) 육묘

 

 

실생 1년째 가을에는 20cm 정도로 자란다.묘상에 두고 2년 비배하면 실생 2년째 가을에는 50~60cm로 자란다. 육묘시의 생육은 다소 느린 편이나 이때부터 곁가지도 나오므로 3년째 봄 싹트기전에 1m이랑에 50cm 간격으로 넓혀준다. 2년 비배한 후 1m간격으로 넓혀준다. 잎이 맞닿을 정도가 되면 이식한다.

 

 

4) 병충해

 

 

충해는 개각충이 붙을 정도로서 대단하지는 않다. 병해로는 줄기나 가지에 혹같이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녹병이 있으며 잎에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잎이 피기 전에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뿌려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