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재배

 

 

생육환경 및 성질

 

양수이며 사질토양의 적윤지, 토양의 통기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중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생장속도도 빠르다. 아황산가스와 대기오염에 약하며 벚나무처럼 전정(剪定)을 싫어하는 편이나 가능하다.
큰나무의 이식도 가능하며 직근이 실하고 깊이 뿌리를 박으므로 바람에도 강하다.

 

재배

 

1) 적지

 

 

양수이므로 해를 많이 받는 곳이 좋다. 토질은 토층이 깊고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양토나 점질양토가 좋다. 토층이 얕다든가 지하수가 높은 곳에서는 뿌리가 얕게 뻗어 웅대한 자연 수형을 기대할 수 없으며 더욱이 수관이 커서 풍압에도 견디지 못하게 된다. 또 건조한 사질토에서는 노수를 제외하고는 수분의 소모가 심하며 조기낙엽의 현상이 나타나 여름에 낙엽지고 만다.

 

 

2) 이식

 

 

낙엽 기간중인 가을이나 이른 봄에 이식할 수 있으며, 지름 30cm 되는 대목도 이식이 가능하다. 이 나무는 심근성이므로 분 뜨기를 할 때 깊이 뜨는 것이 좋다. 심는 구덩이도 다소 깊고 넓게 파서 퇴비를 넣은 후 흙을 덮고 모래와 퇴적토를 섞어 심는다. 나무를 세운 후 흙이 뿌리 사이에 고루 들어가도록 충분히 관수하여 흙이 가라앉은 다음 윗흙을 덮는다.
이식으로 인하여 뿌리가 잘렸으므로 지상부도 가지를 줄여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활착할 때까지 지주를 삼족으로 세워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활착할 때까지는 풍해를 받기 쉬우나, 활착만 하면 풍해에는 아주 강하다.
큰 나무를 이식했을 때는 줄기를 새끼로 감아 주며 여름에는 지표에 볏짚을 덮어 건조와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묘목을 건조한 곳에 심었을 경우는 여름의 가뭄 때 관수한다.

 

 

3) 전정

 

 

전정은 가지가 밴것, 병든 마른 가지 등을 솎아주는 정도로 하고 자연수형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4) 병충해

 

 

여름에 잎말이발레가 생기기 쉽고 흰불나방의 침해도 심하다. 이때는 디프테렉스를 뿌려 구제한다. 싹틀 때는 진딧물이 생기기 쉬운데 이 때는 메타시스독스를 뿌려 구제한다.
병으로는 5~10월까지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겨 점점 커져서 구멍이 뚫리는 백반병이 생기기 쉬운데 이 병에는 5월에 보르도액을 뿌려 예방한다.

 

번식

 

 

▶번식은 종자로서 실생묘가 잘 얻어진다. 실생으로 육묘하며 실생묘의 용도에 맞게 접목한다. 이식력도 있다. 순량율 95%, ℓ당 입수 32,052립, 발아율 61% 이다.
▶자연낙하한 많은 종자의 수에 비해 극히 일부가 자연 발아한다. 그 이유는 종자가 건조하면 발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종의 적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과피가 약간 갈색으로 되기 시작할 무렵 과지를 끊어 종자를 채취하여 바로 파종하거나 반음지에서 약간 건조시켜 1-5℃의 저온에 저장하였다가 3월에 파종한다. 종자의 후숙성때문에 2년째의 봄에 발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