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브잣나무 재배

 

 

   스트로브잣나무는 북미가 원산지인 상록침엽수이며 공해에도 강하고 이식 후 활착력도 매우 좋다. 또한 노거수로 자라면 수형이 매우 웅장하며 세력이 강한 좋은 수형을 이루는 나무이다. 원래 우리나라의 자생수종은 아니라 하여도 비교적 어느 입지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로서 상록침엽수 중 가장 많이 심겨질 수목으로 성목 및 묘목생산에 매우 전망이 좋은 수종이라 하겠다. 따라서 수종갱신을 하는 산지에는 잣나무보다 스트로브잣나무를 식재하는 것이 고소득을 보장한다고 확신한다.

   묘목생산은 소나무나 잣나무보다 까다로운 점이 많다. 특히 묘목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입고병의 피해가 심하며 발아율이 낮고 제초작업이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스트로브잣나무는 대량생산에 욕심을 내지 말고 생산규모를 줄이더라도 실패없는 생산과정이 중요하다.

종자의 발아력을 증진시키는 요령은 종자를 일찍 구입하여 파종 1~2개월 전 노천매장을 실시하였다가 파종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발아가 일제히 되며 발아율도 놓아진다. 입고병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비옥한 토양을 택하지 말고 토양균이 적은 생흙땅을 택한다.

   더욱 안전한 방법은 토양에 거름을 충분히 넣은 후 1m폭의 파종상을 만들고, 그 위에 깨끗한 마사토를 10cm가량 깔고 그 위에 흩어뿌림 방법으로 파종한다. 이렇게 하면 입고병의 문제는 완전 해결되는 동시에 제초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스트로브잣나무 묘목생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발아가 매우 잘 되었다 하더라도 그 후의제초작업이다. 따라서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 토양에 파종하면 인건비가 너무 많이 들어 중도에 사업을 포기해야 될 경우도 있다.

   잡초는 바랭이와 쇠비듬이 가장 문제가 된다. 바랭이 잡초를 죽이는 제초제가 있기는 하나 1회 살포로는 죽지 않고 2회 정도 살포해야 하는데 발아된 어린 묘목이 피해를 받아 황색을 띠며 정상적인 생장이 어렵게 된다.

   쇠비듬은 물론 일일이 제초를 해야 하는데 완전한 제초가 이루어지려면 한도 끝도 없고 대책도 없다. 따라서 처음 파종할 때 입고병 및 제초에 완전한 대책을 세우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로 사업규모를 축소시켜 경제원칙에 입각한 실패없는 계획을 추진한다.

   파종량은 종자가 70~80%가량 발아하였을 경우 6~7월이 되면 지표면에 꽉 차서 그 사이에 잡초가 발생하지 못할 정도로 파종한다.

가능하면 관수가 용이한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면 성공률이 크고 노지에 파종했을 경우 비닐터널을 하여 주고 그 위에 차광망을 쳐주면 발아도 잘 되고 습도유지도 좋으며 스트로브잣나무가 어려서 음수의 성질을 띠므로 성장 속도도 빠르다.

   이 경우에는 파종상에 짚을 깔아주지 않아도 된다. 참고적으로 고가의 어린 묘목을 활착시키는 방법은 토양습도가 충분한 상태에서 비닐터널을 설치하고 차광망을 씌우는 방법이 가장 좋다. 또한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발아가 어려우며 입고병의 피해가 많은 수종은 토양 위에 붉은 마사토(깨끗한 새 흙)를 7~8cm깔고 파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판갈이 작업

 

스트로브잣나무는 어려서의 생장속도가 느리므로 2년생이 되었을 때 판갈이 작업을 해야 한다.

판갈이 때의 식재간격은 묘목규격을 몇 cm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정식하기 좋은 규격이 50~80cm 정도로 본다면 1m판갈이 상에 10주를 식재하고 20cm가량 떼어 식재하면 알맞겠다.

판갈이 작업을 한 후 2년이 경과하면 묘목규격이 정식할 수 있게 된다.

성목재배

 

성목의 규격 결정은 수고에 의하여 결정이 되고 수고가 2.5~3.0m일 때 가장 많은 양이 조경에 공급된다.

따라서 너무 밀식하면 밑가지가 고사하게 되고 수관폭이 좋지 않으므로 1.0×1.5m정도의 간격은 유지시켜 주어야 여유가 있다.

거름주기

 

원래 상록침엽수의 어린묘목에 화학비료를 잘못주면 비료피해를 입게 되므로 특별히 유의하여 계분비료 혹은 돈분비료같은 유기질비료를 쓰는 것이 좋다. 1m이상 자란 수목에 화학비료를 줄 때에는 반드시 부분시비를 하지 말고 토양 전면에 비료를 주어 비료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유의한다.